

아이시테 루
Aishite Ru
AGE 24 :: MALE :: 04.01
186cm :: 70kg :: RH+O
[ 초세계급 연애컨설턴트 ] ★★★★★
사람들간의 애정관계에 조언하여 도움을 주고 원만하게 관계를 이끌어나가게 만드는 직업. 그의 컨설팅을 받은 커플은 꼭 성공해 결혼식까지 간다고 하여 유명하다. 하지만 전공은 연애지 결혼후의 부부관계엔 터치하지 않으므로 그 후에는 어떻게되는지 잘 모른다.
주로 메일이나 전화로 컨택을 받아 만나서 진행한다. 직접 만나봐야 그에 맞는 대처를 할수있기 때문. 바로 옆에서 이어폰으로 대처를 알려주기도 하고 단순히 상담만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사람의 심리나 행동이 중요한 일이기에 온 정신을 다 쏟아부어 도와주지만 동시에 몇 커플을 진행할 때도 있어 그 후엔 정신적으로 상당히 무리를 해 앓아눕곤 함.
그가 초세계급의 호칭을 받은데는 한 나라의 공주님과 가난한 청년간의 현대판 신분을 뛰어넘는 커플을 결혼시켜 세기의 로맨스를 성공시킨 것이다. 그 사건은 해외 토픽사이트에도 실렸고 직업이라고 하기도 힘들어 수입도 없이 얹혀살던 그를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놓았다.
들고있는 수첩은 각종 연애사와 쓸만한 대사들, 행동양식등을 적어둔 밥줄. 안 어울리게 귀엽다
[ 성격 ]
[무뚝뚝]한 얼굴로 예측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 사람들이 당혹해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말장난을 좋아해 아무말이나 하다 떠오르는 좋은 말이 있으면 수첩을 꺼내 적거나 하는...괴짜.
모든것은 마음내키는대로 실행하며 일에 대해서만 그나마 신경을 많이 쓴다.
[무심함] 세상의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을것처럼 무심을 넘어 무듼 바위에 가까운 이미지. 혹은 소나무. 원하는 것도 없어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은 눈을 하고 있다. '사랑'에 대해서는 다르지만.
사랑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눈은 솜사탕같이 녹아 몽실몽실 해진다. 잘 알지못하는 무지개의 너머같은 환상을 보는 눈동자. 그럼에도 그 끝에는 분명 무언가 행복한 것이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눈이다.
[세심함] 쓸데없는 부분에 있어선 누구보다 세심하다. 잘 정리된 수첩의 마치 고삼 여고생 필기노트와도 같은 메모들이라거나. 남들 옷에 붙은 실밥을 잘 떼준다거나...
몇 단어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그게 대비되는 말이니만큼 굉장한 모순이 일어난다..그의 성격을 완전히 파악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실제 본인은 자기만큼 단순한 사람이 어디있다는 걸까, 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을 것이다.
일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 연애컨설턴트라기보다 어딘가 대기업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기분이 된다.
[ 기타사항 ]
이상할정도로 항상 깨끗한 옷차림이다. 부모님께 항상 깨끗한 옷차림을 해야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좀 가난했던 것 같지만 지금은 딱히 돈문제는 없어져서인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종종 빈곤한 말을 하곤 한다.(ex, 매일매일 연어를 먹는 사람은 행복할거야)
미소를 괴멸적으로 못 짓는다. 언젠가 비슷한 사람의 컨설팅을 맡아 같이 미소훈련을 해봤으나 실패했다고..하지만 그런 점을 장점화시켜 컨설팅에는 성공했다고 한다.
모든것은 사랑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어딘가의 마스코트같은 신념을 가지고있다. 뭐?절교했다고? 사랑해! 뭐? 싸웠다고? 사랑해!
연애컨설턴트지만 모태솔로다가 레옹을 만나 처음으로 연애를 하고있음. 남들이 보기엔 일방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이름의 한자는 愛仕手 縷 사랑할 사람을 이어주는 실낱이라는 뜻. 부모님의 사랑의 결실이라는 의미로 지어줌.
감정을 숨기는데 능숙하지만 켕기는게 있다던가 해서 뭘 숨기고 하진 않는다.
연애는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 과정이라 생각하며 꼭 한번 연애하면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 의외로 연애관이 가벼운 듯. 사랑이 변할 수도 있으니 심사숙고하며 정말 결혼까지 하기엔 연애기간은 좀더 길어야 한다고 생각.
[ 소지품 ]
루의 러브다이어리♡(라고 속지에 적혀있다! 직접 적은 듯 동글동글한 글씨다!)
만년필, 포스트잇,색연필,형광펜등이 잔뜩 든 필통
[ 관계 ]
[ 레옹 ]
처음에 만난 계기가 서로의 컨설팅 중이었기에 사람이 죽는걸 본 공포와 자기 일을 실패하게 했다는 짜증이 섞여 첫인상은 최악. 게다가 두번째 만나서 한 말이 얼굴이 취향이니까 당신이랑 연애 컨설팅해달란 말에 더 싫어졌다. 하지만 거부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해 끌려다니게 된 셈.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자기와 달리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그와 같이 있으면 적어도 세상이 시시하게만은 보이지 않았다.
평범하게 데이트약속도 잡고 연애라는걸 해보다 어느순간엔가 세상이 반짝반짝하게 보인다고 생각했다. 이게 사랑인 걸까. 그렇게 싫었는데?하고 고민했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예감에 고백했고 그렇게 컨설팅을 끝내고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레옹에 대한 생각 - 사람이 좀 가벼워서 별로 믿음직한 느낌은 아닌데 챙겨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 점이 꽤 마음에 든다. 신경쓸게 많아서 좋은 느낌? 외모..도 취향인가..?자꾸보다보니 잘생긴 것 같다... 그냥 좋아해서 그렇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애초에 사람얼굴에 감흥을 느끼질 않아서.. 좋아한다고 생각함. 사실 그 문제에 대해선 고민할수록 어쩐지 자꾸 부끄러워진다..
바깥에선 바로 옆집에 살면서 초근거리 연애중. 동거까진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