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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프리모 렉스

Vincent.Primo.Rex

AGE 28  ::  MALE  ::  08.26

195cm  ::  83kg  ::  RH+AB

[ 초세계급 수의사 ]    ★★★★

본래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그리고 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기 시작함으로서 본격적으로 그 재능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인간을 믿지 못하는 만큼 그는 배신을 할 줄 모르는 동물들을 진심으로 신뢰했고, 포유류, 조류는 물론 어류에 이르기까지 동물에게 폭 넓은 지식을 익혔다. 그의 손을 탄 동물들은 하나같이 건강해졌고, 마치 그를 진심으로 믿는 듯 얌전하게 행동하곤 했다. 모든 동물들을 사랑하고, 또 그 동물들에게 사랑받는 듯한 그의 모습은 몇 번이고 방송을 탔고, 잘생긴 얼굴 탓도 있어서인지 그는 금방 유명해졌다.

[ 성격 ]

그는 항상 예의가 발랐다.

 

그는 처음 본 사람은 물론 알고 지내던 사람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했으며 항상 일정 선을 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을 대했다. 그 덕분인지 그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그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대게 섭섭해 하거나 그를 감당하지 못해 관계를 정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몇 년이 지나도 처음 만난 것처럼 예의를 지키고 선을 그어버리는 그의 행동을 더 이상은 감당하지 못하겠다. 라는 말을 하나같이 한숨을 내쉬며 늘어놓곤 했다. 

 

 

그는 사람을 믿지 않았다.

 

그가 예의가 바른 이유는 이것이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보일 생각이 없었다. 그것은 몇 년이 지나 약간은 편해진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었으며, 그것 때문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떠나가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사람에게 향하지 않는 애정은 대게 동물에게 향하는 편이었으며, 섹스를 할 때에도 결코 필요 이상 상대에게 자상하게 대하지 않았다. 뿌리 깊은 인간불신은 쉽게 사그라드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오직 하이라만을 믿었다. 하이라만이 그의 세계의 중심이었고, 종교였으며, 공기였다.

 

 

그는 시니컬했다.

 

제 곁에 사람이 붙어있지 못하며 자주 바뀌는데에도 신경을 쓰지 않으며, 그저 저에게 붙어있을 이익이 다 떨어졌기에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곤 했다. 그렇기에 깊이 마음을 주지 않았고, 그것에 질린 사람들이 떠나가고. 그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될 뿐이라는 것을 그 자신도 어느정도 자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제 삶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물으면 그것은 또 아니었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고, 인간 관계의 좁음을 그에게 말한다면 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이지? 라는 듯한 표정으로 흉흉한 분위기를 만들곤 했다.

[ 기타사항 ]

가족 관계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는 외동아들이다.

 

대학시절 전공은 수의학과 경영학. 수의학은 그가 배우고 싶었던 것이며 경영학은 그의 아버지가 억지로 밀어붙인 결과다.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함.

 

아버지를 빼닮았다. 주도권을 쥐는 것을 좋아하는 성질, 흑발과 붉은 눈. 건장한 신체가 그러하다.

 

부모님과는 떨어져 혼자서 살고 있는 중이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피스텔로, 거실을 제외한 방이 3개. 거실은 복층구조이다.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날이 많아 반쯤 포기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하이라와 함께 거주중

 

최근 가지고 싶은 것은 신상 롤X스의 시계. 하이라에게 주려 예약을 넣어놓아 받아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

 

화초를 키우는데에 재능이 절망적일 정도로 없다. 물을 적당히 주는데도 의문의 병충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요리를 못한다. 먹을 수 있는 쓰레기를 창조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 소지품 ]

 만년필/노트/은으로 된 로켓 목걸이(사진 대신 보석이 박혀있음)

[ 관계 ]

                      [ 하이라 아인스 ]

 

 

 

 

 같은 해양생물 연구소에 근무하는 동료로 처음 만났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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